브레이크등은 뒤따르는 차량에게 정지 신호를 전달하는 중요한 안전장치입니다. 전구가 나가면 사고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도로교통법상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정비소에 가지 않고도 10분 안에 직접 교체할 수 있는 브레이크등 전구 셀프 교체 방법을 소개합니다.
교체 전 확인사항과 준비물
전구 고장 확인 방법: - 주차 후 차량 후면 벽에 반사되는 불빛이 없거나, 한쪽만 점등됨 - 동승자 도움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전구 작동 여부 직접 확인 - 계기판에 경고등이 뜨는 일부 차량은 센서로 확인 가능
준비물: - 차량에 맞는 브레이크등 전구(12V 21W 일반 벌브 or LED 타입) - 십자 드라이버 또는 렌치(차종에 따라 다름) - 면장갑 또는 극세사 천 (전구 오염 방지용) - 차량 매뉴얼 또는 온라인 검색으로 전구 규격 확인
브레이크등 전구 교체 절차 (10분 완성)
1. 시동 OFF, 트렁크 오픈: 안전을 위해 차량의 시동을 끄고 트렁크 또는 뒷좌석을 엽니다. 대부분의 차량은 테일램프가 트렁크 안쪽에서 열립니다.
2. 테일램프 커버 분리: 내부 고정 클립 또는 나사를 풀고 커버를 제거합니다. 플라스틱 손잡이나 드라이버를 이용하면 쉽게 분리됩니다.
3. 전구 소켓 분리: 브레이크등 전구 소켓을 왼쪽으로 돌려 뺀 후, 전구를 당겨 분리합니다. 일부 차량은 소켓 전체를 눌러 돌려야 분리됩니다.
4. 새 전구 장착: 새 전구를 소켓에 끼운 후, 소켓을 다시 테일램프에 고정합니다. 전구를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천이나 장갑을 착용하세요 (지문으로 인한 열 손상 예방).
5. 작동 확인: 장착 후 브레이크를 밟아 전구가 제대로 점등되는지 확인합니다. 이상 없다면 커버를 다시 조립하고 마무리합니다. 총 소요 시간은 약 5~10분 정도로, 차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도구 1~2개로 충분히 셀프 교체 가능합니다.
전구 선택 팁과 주의사항
1. 전구 규격 확인: 차량 매뉴얼, 또는 기존 전구 표면에 표시된 규격(예: P21W, T20 등)을 확인해야 하며, 동일한 규격으로 교체해야 점등 이상이나 오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LED 전구 사용 시: LED 전구는 수명이 길고 밝기가 높지만, 일부 차량에서는 전압 오류나 경고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저항 내장형 LED 또는 전용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3. 방수 마감 확인: 장착 후 테일램프 커버가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물 유입으로 인한 누전 위험이 있습니다. 실링 부위가 손상되지 않았는지도 점검하세요.
4. 양쪽 전구 동시에 교체 권장: 한쪽이 나갔다면 반대쪽도 곧 고장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동시에 교체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5. 야간 운전 전 점검 습관: 특히 야간이나 장거리 주행 전에는 반드시 모든 램프류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브레이크등 전구 교체는 차량 정비 중 가장 간단한 작업 중 하나입니다. 10분 투자로 정비비를 절약하고, 나와 다른 운전자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당장 내 차량의 브레이크등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