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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등·미등 전구 교체 방법 (규격 확인, 교체 순서, 교체 후 점검)

by 차지키미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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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등·미등 전구 교체 방법 (규격 확인, 교체 순서, 교체 후 점검)

전조등과 미등은 야간 주행이나 비, 안개 등 시야가 저하되는 상황에서 필수적인 차량 장치입니다. 그러나 한쪽 전구가 나간 상태로 운전하면 시인성 저하뿐 아니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 운전자도 따라할 수 있는 전조등·미등 전구 교체 방법을 ‘규격 확인’ → ‘교체 순서’ → ‘교체 후 점검’의 3단계로 나눠 자세히 안내합니다.

1. 전구 규격 확인

전구 교체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차량에 맞는 전구의 규격입니다. 차량마다 전조등이나 미등에 사용되는 전구 모델이 다르기 때문에 잘못된 전구를 구매하면 장착이 되지 않거나 밝기나 방향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차량 매뉴얼을 확인하거나, 기존 장착된 전구를 분리해 규격을 직접 확인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전조등 규격은 H1, H4, H7이며, 미등(포지션램프)은 T10, W5W가 일반적입니다.

또한 전구의 종류도 고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순정 차량은 할로겐 전구를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LED 전조등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LED는 더 밝고 수명이 길지만, 일부 차량에서는 CAN-BUS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호환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2. 교체 순서

차량의 전구를 교체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차종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국산 세단이나 SUV의 경우 대부분 엔진룸을 통해 손쉽게 교체 가능하지만, 수입차나 일부 차량은 범퍼 탈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교체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동을 끄고 전원을 완전히 차단합니다.
  2. 보닛을 열고 전조등 또는 미등 전구가 위치한 커넥터를 찾습니다.
  3. 연결 커넥터를 분리한 후, 고무 캡 또는 고정 클립을 제거합니다.
  4. 기존 전구를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대부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분리됩니다)
  5. 새 전구를 장착하고, 역순으로 다시 조립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전구의 유리 부분을 맨손으로 만지지 말 것입니다. 손의 유분이 전구 표면에 묻으면 열에 의해 전구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장갑이나 극세사 천을 이용해 장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교체 후 점검

전구를 교체한 후에는 꼭 점등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양쪽 전조등이나 미등의 밝기와 색상이 일치하는지, 빛이 전방에 고르게 퍼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불균형이 심할 경우 다른 쪽도 함께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벽 앞에 차량을 주차한 후 전조등을 켜서 좌우 대칭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빛의 각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다른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줄 수 있으므로, 필요 시 헤드라이트 높이 조절도 함께 고려하세요.

LED 장착 시 주의할 점

  • 쿨링팬이 있는 제품은 장착 공간을 확보해야 함
  • 비인증 제품 장착 시 불법 튜닝으로 간주될 수 있음
  • 차종에 따라 오류 발생 시 CAN-BUS 어댑터 필요

추천 도구

  • 플라스틱 리무버 또는 작은 일자 드라이버
  • 전구 전용 장갑 또는 극세사 천
  • 캡 또는 클립 제거용 핀셋

4. 실제 투싼 운전자 경험담

야간 운전 중 투싼의 한쪽 전조등이 꺼졌다는 걸 뒤따르던 차량이 빵빵 울리며 알려줘서 알게 됐습니다. 처음엔 정비소에 가려 했지만, 간단한 작업이라는 얘기를 듣고 직접 도전해봤습니다. 차종 매뉴얼과 유튜브 영상 몇 개를 참고했고, 다행히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선 본넷을 열고 전조등 뒤쪽에 있는 커넥터를 분리한 후, 고정 클립을 풀어 전구를 꺼냈습니다. H7 규격 전조등 전구라는 걸 확인하고, 근처 자동차용품점에서 바로 구입했죠. 전구를 새로 넣고, 클립 고정 → 커넥터 연결 후 점등 테스트까지 순조롭게 마무리했습니다.

미등(차폭등)은 T10 규격의 소형 전구였고, 전조등 옆에 같이 달려 있어 같은 타이밍에 함께 교체했습니다. 두 전구를 모두 LED로 바꾸면서 훨씬 선명하고 밝은 야간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고, 직접 교체한 뿌듯함도 컸습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Q&A

Q. 전조등과 미등 전구의 규격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차량 매뉴얼, 또는 제조사 홈페이지, 자동차 전구 전문 쇼핑몰에서 차종을 입력하면 됩니다. 투싼 2020년형 기준:

  • 전조등(로우빔): H7
  • 미등(차폭등): T10

Q. 교체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전조등 기준 일반적인 교체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본넷을 열고 전조등 커넥터 위치 확인
  2. 커넥터 분리
  3. 전구 고정 클립 또는 캡 해제
  4. 기존 전구 제거 → 새 전구 삽입
  5. 클립 고정 → 커넥터 연결
  6. 시동 ON 후 점등 확인

※ LED 교체 시에는 극성(±)을 맞춰야 불이 들어옵니다.

Q. 전구 교체 후 꼭 점검해야 할 사항은?

네.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좌우 전조등 밝기 동일한가?
  • 미등/전조등 동시에 작동되는가?
  • 경고등(헤드램프 경고)이 뜨지 않는가?
  • 야간 운전 시 시야 확보에 이상 없는가?

Q. 전조등을 LED로 바꿔도 괜찮나요?

A. 가능합니다. 단, 차량 연식에 따라 CAN버스 오류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차폭 조절 범위와 빔 패턴이 정해진 법규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정비소나 자동차검사소에서는 정품 HID/LED 전용 하우징이 아닌 경우 검사 불합격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Q. 전조등 수명은 어느 정도인가요?

전구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 할로겐: 약 400~1,000시간
  • HID: 약 2,000시간
  • LED: 약 10,000시간 이상

한쪽이 나갔을 때는 **양쪽 동시에 교체**하면 밝기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7. 마무리

전조등과 미등은 운전자의 시야뿐 아니라, 주변 운전자에게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전구 규격만 정확히 파악하면 누구나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DIY 정비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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